여권發 '천도론'에..세종시 땅값 상승률 2.18% 전국 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1분기 전국 평균 땅값이 전 분기보다 0.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청와대와 국회 이전 등 '천도론'이 제기된 세종시 땅값이 2.18%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전 분기 대비 0.96%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땅값 상승률은 1.11%로, 전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전국 평균 땅값이 전 분기보다 0.9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권에서 청와대와 국회 이전 등 ‘천도론’이 제기된 세종시 땅값이 2.18% 상승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이 전 분기 대비 0.96%를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작년 4분기 상승률(0.96%)과 같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0.92%)과 비교해선 상승률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땅값 상승률은 1.11%로, 전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지방은 지난해 4분기 0.78%에서 올 1분기 0.72%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1.26%, 경기 0.97%, 인천 0.90% 순으로 지가가 많이 올랐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뛴 지역은 세종이었다. 지난해 여권 일각에서 천도론이 불거져 나온 뒤 전국에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2.1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에선 세종 외에도 대전(1.16%)과 대구(1.00%)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용도별로는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지역 0.78% △공업지역 0.65% 순으로 땅값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올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 토지 포함) 거래량은 84만6000여 필지(544.3㎢)로 전 분기(95만2000여 필지) 대비 11.1% 줄었다. 전국에서 토지 거래량이 늘어난 곳은 인천(21.0%)과 충북(19.1%)뿐이었다. 서울과 경기는 각각 4.3%, 7.9% 감소했다.
주거용 토지 거래량은 작년 4분기 50만 필지에서 올 1분기 39만4000필지로 21.2% 줄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와 보유세 부담 등으로 인해 주거용 토지를 중심으로 지난 1분기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하헌형 기자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앱 다운받고 ‘암호화폐’ 받아가세요
▶ 한국경제 구독신청-구독료 10% 암호화폐 적립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닷컴버블 이후 최악"…인력 뺏긴 중소기업 곳곳 '신음'
- "전기료 인상 안돼" 원칙 깬 文정부 한마디에 벌어진 일 [이지훈의 산업 탐사]
- 게임 안만드는 게임회사가 연 매출 1조?…'메타버스'가 뭐길래
- "양쪽에서 이럴 줄이야"…'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한 기업들 [도병욱의 지금 기업에선]
- "화요일은 늦으리"…여의도·목동에 전화 돌려보니
- 출연정지 10년 뒤 '역주행' 스타로…방송사 입맛대로? [연계소문]
- 이시영, 늘씬한 허벅지 비결은 아침 등산 [TEN★]
- 기안84, 턱스크 셀카 "나도 내 얼굴이 꼴보기 싫어서…" [TEN★]
- 조민아, 출산 70일 앞두고 무슨일? "119 부르려고…" [전문]
- [단독] 디크런치 현욱·O.V 코로나19 확진 "스케줄 중단"(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