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승에 만족 못한 건국대 황준삼 감독 "선수들 부담감 가져"

조태희 2021. 4. 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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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을 거뒀지만 황준삼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건국대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115–91로 승리했다.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게임부터 부담을 가졌던 거 같다. 거기에 조선대보다 우리가 수적우위를 가지다 보니 안일하게 생각했다.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그나마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고 생각한다. 그걸로 만족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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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태희 인터넷기자] 대승을 거뒀지만 황준삼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건국대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A조 두 번째 경기에서 조선대에게 115–91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건국대는 16점차(28-12)리드를 잡으며 여유로운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황준삼 감독은 경기 결과와는 달리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이 첫 게임부터 부담을 가졌던 거 같다. 거기에 조선대보다 우리가 수적우위를 가지다 보니 안일하게 생각했다.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 그나마 코트 밸런스를 맞췄다고 생각한다. 그걸로 만족해야겠다"고 말했다.

건국대 백지웅(187cm, F)은 부상으로 1년, 코로나 시국으로 리그가 중단되면서 2년간의 공백을 가졌다. 그 울분을 토해내 듯 이날 경기에서 3점슛 5방(5/10) 포함 23득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황 감독은 알을 깨고 나온 백지웅에 대해 어떤 말을 남겼을까. "백지웅이 운동을 하다 안하다 해서 자기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공격에서는 감을 찾은 거 같으니 팀 디펜스에서 욕심을 더 냈으면 좋겠다"며 수비력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건국대는 A조에서 대학최강 연세대를 제외하고 2위 자리를 놓고 명지대와 치열한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비시즌에 건국대와 명지대는 제주도로 전지훈련도 함께하며 각자의 전력을 탐색했을 터.

앞으로 펼쳐질 수도 있는 명지대와의 2위 싸움에 앞서 황 감독은 "(전지훈련 때)연습게임도 10게임 이상 했다. 서로 장단점을 많이 파악했다. 지금은 두 팀 모두 100% 전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의 농구를 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조태희 기자 273whxogm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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