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23세에 극단적 선택

이소현 기자 2021. 4. 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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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A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A씨 지인은 인스타그램에 '#조하나 #조아현 #RIP'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A씨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의 지인은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원이 안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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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 조하나 지인 인스타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배우 지망생 A씨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A씨 지인은 인스타그램에 '#조하나 #조아현 #RIP'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A씨의 부고 소식을 전하는 글을 게재했다.

A씨의 지인은 "배우를 꿈꾸던 작고 착한 아이 하나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 단돈 200만원이 안되는 돈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 지낼 것이다.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개XX들은 너무나도 잘산다. 그들의 편에 서있는 개XX들도"라며 "선은 악을 이기지 못한다. 그래서 끝까지 싸워야한다. 그게 인간이란 이름을 달 수 있는 자격"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천안추모공원 H-1306. 2021.4.6 사랑하는 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했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 돼 학창시절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19살이 돼서야 출생신고를 했다"며 "혼자 공부해서 검정고시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A씨는 "연락이 없던 부친이 기초생활수급자 지원금 수급자 신청을 진행, 지역 주민센터로부터 부친에 대한 부양 의무가 없다는 소명서를 제출하라는 연락이 왔다"는 사연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부친을 만나고 싶다. 부친을 만나면 부양 의무가 생기게 돼 고민 중"이라는 조하나의 말에 패널들은 "다시 만나지 마라"고 조언했다.

이후 A씨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 브이로그 등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현재 조하나의 유튜브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한편 뒤늦은 비보에 대중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 "안타까워 미치겠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셨기를"이라며 추모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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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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