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9명 확진.."가족·직장동료 접촉 등 감염자 속출"(종합)

원주에서만 5명 추가 확진..홍천서도 2명 감염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25일 강원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원주를 중심으로 속출, 9명 발생했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원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원주 5명(624~628번), 홍천 2명(164~165명), 춘천 1명(265번), 강릉 1명(269번) 등 모두 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원주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가족 간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624번과 625번은 기존 560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626번 확진자는 배우자인 625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627번과 628번은 기존 61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홍천 신규 확진자인 164번과 165번은 직장 동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64번 확진자는 기존 159번과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며, 165번 확진자는 기존 160번과 직장동료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265번은 홍천의 기존 157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강릉 269번 확진자는 서울 중구 553번과 강릉 227번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날 강원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5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