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임원 3명 중 1명 짐 싼다..구조조정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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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가 임원 3명 중 1명이 짐을 싼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쌍용차 노조에도 구조조정에 협조를 구할 것이란 관측이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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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법정관리 10년 만에 다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쌍용차가 임원 3명 중 1명이 짐을 싼다. 고통 분담 차원에서 쌍용차 노조에도 구조조정에 협조를 구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쌍용차 노조가 총고용 유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노사간 접점 찾기가 난항이 예상된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이다. 이중 10여명이 물러나는 셈이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현재 쌍용차 노조는 인적 구조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이 모든 위기를 극복하는 데 노조의 희생만 강요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같은 상황에서 임원부터 인력구조정에 나선 것은 노조의 고통 분담 요구를 위한 명분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향후 고정비용 절감을 위한 인건비 삭감 등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회생 절차는 채권자 목록 제출과 채권 조사, 조사위원 조사보고서 제출, 관계인 설명회, 회생 계획안 제출, 관계인 집회(회생계획안 심의·결의), 회생계획 인가 결정, 회생계획 종결 결정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위원은 쌍용차의 채무를 비롯한 재무 상태 등을 평가해 6월10일까지 회사의 회생 가능성에 대한 견해를 보고서로 내게 된다. 조사위원이 회생 절차를 지속하자는 의견을 내면 관리인은 7월1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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