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R&D 전략 세운다

김영권 2021. 4. 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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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로 디지털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허청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산업적 수요가 많은 IP데이터를 민간 보유 데이터와 연계해 제품개발 생산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데이터 생성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재산 데이터와 산업·경제 데이터를 토대로 산업·경제 동향 예측, 유망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한 분석 지표 및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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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국가 R&D 효율성 강화
2024년까지 총 35개 분야로 확대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확산 주력
수요자 맞춤형 IP통계 포털 추진
코로나19 장기화에 다른 4차산업혁명의 가속화로 디지털 지식재산(IP)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특허청이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 등 지식재산 데이터를 개방하고 지원확대 등을 통해 지식재산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추진

25일 특허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허청은 올해 특허 빅데이터를 통한 국가 연구·개발(R&D) 효율성 강화를 위해 특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디지털, 탄소중립 등 핵심정책·산업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특허관점의 R&D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부처 전문가 협의를 거쳐 대상분야를 선정해 올해 7개에서 오는 2024년까지 누적 기준 총 35개 분야로 빅데이터 분석 분야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R&D 기획 초기단계부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및 R&D 부처와 협력해 특허 빅데이터 분석과 국가 R&D 정책·사업의 연계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특허청은 'R&D부처-지재위-특허청' 간 '특허 빅데이터 포럼' 신설도 추진한다. 산업활동 전반에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확산도 추진한다. 상표·디자인 지식재산 데이터로부터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상품화·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전략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산업적 수요가 많은 IP데이터를 민간 보유 데이터와 연계해 제품개발 생산에 필요한 고부가가치 산업데이터 생성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식재산 데이터와 산업·경제 데이터를 토대로 산업·경제 동향 예측, 유망 비즈니스 발굴 등을 위한 분석 지표 및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별 기술별 핵심정보 제공

이와 관련 특허청은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가 특허 빅데이터 센터'를 개소하고 특허 분석에 기반한 미래 유망기술 발굴 및 육성전략 수립을 진행중이다.

특허청은 특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센터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인공지능(AI), 미래형자동차 등 17대 신산업, 조선·화학 등 10대 주력산업, 국민생활과 밀접한 사회문제에 대해 산업별 특허동향 모니터링·분석, 위기신호 탐지 등과 함께 유망기술 발굴 등 산업별·기술별 핵심 정보를 생산,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신규 IP데이터 확충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외국 특허청의 특허공보, 법적 상태정보 등 외부 데이터 입수·구축 자동화 및 품질관리시스템 고도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AI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IP분야 학습데이터를 개방하고, 지식재산 데이터를 무상 제공하는 IP데이터기프트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지식재산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 제고도 추진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각종 통계 및 기술동향 자료로부터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맞는 IP통계를 자동 생성해주는 '수요자 맞춤형 IP통계 포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면서 "올해 심사관 대상 포털을 구축하고 2022년에는 지식재산정보 통합 포털과 연계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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