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쏘는 '탄산수' 똑똑한 여름 마케팅

조지민 2021. 4. 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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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탄산수 시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약 60%의 점유율로 2014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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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탄산수 시장 규모 1064억원
전년보다 15.6%·10년만에 30배↑
트레비·라인바싸·씨그램 제품들
여름 앞두고 마케팅 전략 등 정비
롯데칠성음료 트레비
코카-콜라 씨그램 라벨프리
동아오츠카 라인바싸
국내 탄산수 시장이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배달음식 소비가 늘면서 음료 수요가 증가한 데다 당 함량이 적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음료업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경로 확대, 마케팅 전략 재정비 등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늘어난 집밥족과 혼술족의 수요 증가로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면서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많아졌다.

지난해 탄산수 시장(오프라인 소매점 기준) 규모는 1064억원으로 전년(918억원)보다 15.6% 성장했다. 지난 2010년 30억원 수준에서 10년 만에 30배로 확대된 셈이다. 코로나19에 따른 수혜로 성장이 정체된 국내 음료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제품 중 하나가 됐다.

음료업체들운 시장 성장에 발맞춰 매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국내 탄산수 시장은 롯데칠성음료의 '트레비'가 약 60%의 점유율로 2014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트레비의 용량을 300mL부터 1.2L까지 늘렸다. 탄산수를 비롯한 탄산음료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탄산을 활용한 음료 제품군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후발주자인 동아오츠카는 미네랄 탄산수 '라인바싸'의 라인업을 늘리기로 했다. 종전 플레인 이외에 레몬, 자몽과 같은 다른 맛의 탄산수를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라인바싸는 출시된지 1년 6개월 만에 1300만개 이상 팔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속리산 청정지역의 화강암층에서 끌어올린 천연 암반수를 사용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코카-콜라는 올해 초 국내 탄산음료 최초로 라벨을 없앤 '씨그램 라벨프리' 제품을 내놓으면서 친환경 마케팅을 강화했다. 코카-콜라는 씨그램 전체 페트제품의 플라스틱 경량화로 연간 445t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빙그레도 지난해 '산토리니' 탄산수 4종을 출시하고 온라인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웅진식품도 '빅토리아 키위' 등 탄산수 브랜드 빅토리아 제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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