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강' 19만원 갤럭시 M 나온다
역대 국내 갤럭시폰 중 최저가
배터리·카메라 기능 등 탐낼만
LG·화웨이 공백 노린 스마트폰
삼성전자는 온라인 전용 자급제 모델로 갤럭시 M12를 오는 28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가격은 19만8000원이다. 2018년 J2프로가 19만9100원, 2020년 A10e가 19만9100원에 출시됐는데 더 가격이 낮은 제품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실 갤럭시 M 시리즈는 갤럭시 A보다 하위 모델로, 2019년에 인도 온라인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제품이다. M은 밀레니얼을 뜻한다. 인도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약 40%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지금은 인도에서도 온·오프라인 매장 양쪽에서 모두 판매되고 있다. 인도 시장 인기를 계기로 현재는 동남아시아, 중남미, 유럽 등 신흥국에서도 대부분 판매되고 있다.
한국에선 2019년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갤럭시 M20'을 22만원에 판매했다. 사전 판매를 기념해 밀레니얼 세대가 즐겨 찾는 비바스튜디오, 키르시, 크리틱, 마크곤잘레스 등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제작한 갤럭시 M20 전용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를 한 해 건너뛰었던 삼성전자는 이번에 M12를 '역대 가장 낮은' 가격에 판매하면서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블랙 단일 색상으로 나오는 갤럭시 M12는 온라인 전용 자급제 모델로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쿠팡, G마켓 같은 오픈마켓에서 28일부터 판매한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9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1초에 60회 화면을 재생하는 60㎐ 주사율보다 웹 서핑을 하거나 글을 내려가며 읽을 때 한층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6.5인치 화면이다. 뒷면엔 메인 4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배터리도 5000㎃h 사양을 넣어 충전 걱정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AP는 지난해 갤럭시 A21s에 탑재됐던 8나노 공정의 엑시노스850이 탑재됐다. 다만 삼성페이와 방수·방진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전년보다 2개월 일찍 내놓은 갤럭시 S21 시리즈 가격을 전작 대비 낮춰 '가성비 좋은 프리미엄폰' 위치를 노리고 있다. 지난 3월 언팩 행사를 통해 발표한 갤럭시 A 시리즈(A72·A52)는 중간대 가격에 방수·방진, 손떨림 방지(OIS) 등 '준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M12까지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 후 하반기에는 갤럭시S21 FE(팬 에디션) 출시에 이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2 출시로 부가가치가 높은 폴더블폰 시장 확대에 재차 나설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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