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연봉 비교도 안 되지만.." 조성환 감독이 극찬한 이강현

강동훈 2021. 4. 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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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강현을 극찬했다.

조 감독은 "이강현 선수는 울산 선수들과 연봉을 따지면 비교도 안 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개인 임무를 충실히 해줬다. 5월에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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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울산 현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강현을 극찬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1점으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인천은 이날 22세 이하 선수 2명을 선발 출전시켰다. 이강현과 박창환이 그 주인공이다. 둘은 중원에 배치되어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윤빛가람, 이동경, 신형민으로 구성된 울산의 중원을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으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강현은 후반 35분경 지언학과 교체되어 빠져나오기 전까지 스리백 앞에 위치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는 데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공격 시에는 1차 빌드업을 담당하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앞서 성남전에 이어 두 번째 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이강현은 조성환 감독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이강현의 활약을 직접 이야기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 감독은 "이강현 선수는 울산 선수들과 연봉을 따지면 비교도 안 된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개인 임무를 충실히 해줬다. 5월에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를 토대로 자기 자신과 동료들을 믿고 플레이한다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K3 부산교통공사에서 뛰다가 인천으로 온 만큼 선수 본인이 뛰려는 의지와 멘탈이 강하다. 실제 인천으로 와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활동량을 토대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하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을 너무 낮추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충분히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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