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구직자 10명 중 2명 "'문송'해서 코딩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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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IT업종 일자리로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문과 출신 구직자들도 코딩을 배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30대 대학생·구직자 752명을 대상으로 'IT직무 및 코딩교육 수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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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최근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IT업종 일자리로 직무를 전환하기 위해 문과 출신 구직자들도 코딩을 배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0∼30대 대학생·구직자 752명을 대상으로 'IT직무 및 코딩교육 수요'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25일 밝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근 개발 포함 테크 직무수요가 높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코딩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구직자 10명 중 1.7명(16.9%)이 '필요성을 느껴 현재 전문학원, 온라인 강의를 통해 코딩을 배운다'고 응답했다.
또 구직자의 59.6%, 절반 이상이 '기회가 있다면 코딩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고 9.8%는 '이미 코딩을 배웠거나 관련 직무경험을 쌓았다'고 답했다.
현재 구직 중인 5명 가운데 4명가량은 '코딩능력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에 '배울 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구직자는 13.7% 뿐이었다.
특히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공별 교차분석을 진행한 결과 '현재 코딩수업을 받고 있는 구직자'는 이과(15.5%)보다 문과 출신 구직자(18.5%)에서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코딩을 배울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문과(63.8%), 예체능(61.8%), 이과(53.8%)순으로 나타나 향후 코딩교육은 전공과 무관하게 필수 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딩 교육을 원하는 이유에 대해 구직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82.0%), '자기계발'(59.6%), '고용안전성 보장'(41.6%), '현 직무 불만족'(29%), '평소 희망하는 직무'(26.5%), '높은 수준의 연봉'(25.7%) 등으로 답했다.
아울러 IT기업 구직 희망에 대한 질문에는 구직자의 절반(53.1%) 이상이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IT기업에 취업 희망한다'고 답했으며 '개발자 구직 희망'은 26.1%, '희망하지 않는다'는 19.4%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네이버, 삼성전자 등 IT 대기업에서 실시하는 비전공자 대상 개발자 교육과정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구직자의 90.7%는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참여 의향을 밝힌 구직자 가운데 29.5%는 개발자 교육과정에 대해 '질 좋은 일자리 채용과 연계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6∼23일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57%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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