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비긴 인천 조성환 감독 "전반 찬스 살렸다면.."

안경남 2021. 4. 25.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현대와 비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인천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승점 1점을 딴 것에 위안으로 삼겠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해줘 고맙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하는데,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2위 울산과 0-0 무승부
[서울=뉴시스] 인천 조성환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인천=뉴시스] 안경남 기자 = 울산 현대와 비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인천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0-0으로 비겼다.

앞서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으로 추락하다 지난 경기에서 성남FC를 3-1로 꺾고 살아난 인천은 이날 무승부로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 흐름을 이어갔다.

조 감독은 경기 후 "많은 생각이 교차한다. 승점 1점을 딴 것에 위안으로 삼겠다. 선수들이 준비한 걸 잘해줘 고맙다. 이제 2라운드가 시작하는데, 더 나은 모습을 보이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은 울산을 상대로 전반에는 대등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후반에는 수비에 집중하면서 울산의 총공세를 잘 막아냈다.

조 감독은 "감독 입장에서 홈 팬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싶었지만, 우승권을 다투는 팀을 상대로 전략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며 "전반에는 원하는 공격으로 찬스를 만들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이어 "후반에는 워낙 수비적으로 하다보니 체력이 고갈돼 어려웠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덧붙였다.

코뼈 골절에도 투혼을 발휘 중인 수비수 오재석에 대해선 "완전한 상태가 아님에도 팀에 헌신한다"고 엄지를 세웠다.

조 감독은 또 이날 선발로 나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준 박창환, 이강현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두 선수 모두 연봉으로 따지면 울산 선수들과는 비교도 안 되지만, 오늘 본인들 임무를 충실히 했다. 5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갖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강현에 대해선 "정말 멘털이 좋은 선수다. 성공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리그 적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게 자신감인데, 이 경기를 계기로 발전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