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증시도 사상 최고치.."MSCI 편입 가능성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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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베트남 증시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 100% 편입을 가정할 경우, 신흥국 지수 내 베트남 비중은 0.3%로 예상돼 37억4000만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액티브 자금의 선제적 유입까지 감안한다면 그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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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한 베트남 증시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최근 VN지수는 1250포인트 선을 상회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하노이지수는 300포인트에 근접하고 있다. 1월말 증시 저점 대비 VN지수는 23.9%, 하노이지수는 46%가량 상승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월말 이어졌던 베트남 지수 속락은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배경으로, 백신 긴급사용 승인과 강력한 방역 조치가 동반되며 우려가 경감됐다고 해석했다. 또, 빠른 경제 정상화로 경제 회복에 대한 신뢰도도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김민수 신한금투 연구원은 "2021년과 2022년 베트남의 IMF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6.5%, 7.2%로 주변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경제 회복과 더불어 이익 개선이 가속화된 점도 증시 상승의 동인"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의 펀더멘탈 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G2 갈등에 따른 반사 수혜와 빠른 경제 정상화에 구조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제조업 업황 회복도 확인되면서 수출호조가 목도되고 있으며, 전체 수출의 30%를 차지하는 전자기기 및 부품, 철강, 기계장비의 1분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31.1%, 86.7%, 77.1%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른 관광산업 회복 가능성도 베트남의 중장기 성장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는 6월 예정된 MSCI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연례 국가 리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흥국을 비롯한 아세안 내 베트남 증시의 상대 매력도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흥국 지수 편입이 증시 재평가의 동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베트남 증시 100% 편입을 가정할 경우, 신흥국 지수 내 베트남 비중은 0.3%로 예상돼 37억4000만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며 "액티브 자금의 선제적 유입까지 감안한다면 그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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