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조성환 감독, "기회 살리지 못한 부분 보완해 공격적으로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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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자 해결책을 강구해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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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울산 현대와의 맞대결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두자 해결책을 강구해 더 공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은 2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1점으로 11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 많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일단 승점 1점을 땄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삼겠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여줘서 고마움을 느낀다. 이제 2라운드 시작이니깐 오늘을 토대로 더 나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감독 입장에선 홈에서 팬분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전반전 같은 경우는 나름대로 공격이 잘 풀리면서 원하는 장면이 많았다. 기회를 잘 살렸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는다. 후반전에는 수비에 무게중심을 뒀는데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장완장을 차고 나온 오재석은 전후반 90분 동안 공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헌신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다. 이에 대해 "오재석 선수는 몸 상태가 100% 아닌데도 팀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헌신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 본인이 올바른 멘탈을 가지고 있다 보니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경기 중반 때까지만 하더라도 울산과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전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전반전은 공수 밸런스를 갖추면서 상대 조급함을 유도했다. 측면 공격 혹은 역습을 통해 상대를 공략했지만, 결과적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전반과 후반 경기 내용이 틀렸다. 전반전에는 의도했던 것을 잘 살렸다. 반면에 후반전에는 수비에 많이 치중했다. 체력적으로 지치다 보니깐 실수도 많았다. 후반전에 실점 상황을 잘 넘긴 것에 위안을 삼겠다. 다만 앞으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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