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쌍용차, 임원부터 줄인다.. 30% 가량 감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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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절차를 밟게된 쌍용차가 임원 숫자를 대폭 줄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으로, 이중 투자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예병태 사장과 정용원 법정관리인을 제외하고 10여명이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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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의 일환으로 일부 조직을 통폐합한 뒤 임원 수를 30%가량 감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 임원은 지난달 말 기준 33명으로, 이중 투자 유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예병태 사장과 정용원 법정관리인을 제외하고 10여명이 물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조만간 임원의 퇴직금 예산을 확보하고 자금 집행을 위해 법원의 승인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노조가 인적 구조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임원 감원 등을 먼저 실시해 향후 노조에도 고통 분담을 요구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향후 고정비용 절감을 위해 인건비 삭감 등의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유동성 위기로 올해 들어 이달까지 직원 임금을 50%만 지급하고 나머지 50%의 지급을 유예했다. 회생계획안에는 임금 지급 유예가 아닌 직군별 임금 삭감률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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