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땅값 0.96% 상승..상승률 1위 '세종' 2.18% 뛰어

김종성 2021. 4. 25. 16: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분기 전국 땅값이 0.96% 상승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96%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1.11%로 전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방은 전 분기 0.78%에서 올 1분기 0.72%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지 거래량은 전분기 대비 11.1% 감소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지난 1분기 전국 땅값이 0.96% 상승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세종으로 나타났다.

1분기 토지 거래량은 주거용 토지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11% 이상 줄어들었다.

[자료=국토교통부]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의 땅값 상승률은 0.96%를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0.96%)와 같았고 작년 1분기(0.92%) 대비 0.04%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수도권은 1.11%로 전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진 반면, 지방은 전 분기 0.78%에서 올 1분기 0.72%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수도권에선 서울 1.26%, 경기 0.97%, 인천 0.90% 순으로 올랐다.

지방에선 세종 2.18%, 대전 1.16%, 대구 1.00% 등 순으로 나타났다. 3개 시의 변동률은 전국 평균(0.96%)보다 높았다.

세종은 정치권발 수도 이전 이슈와 세종시 생활권 확대 등의 영향으로 행복도시 주변부의 땅값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1.09%, 상업지역 1.00%, 녹지 0.82%, 농림 0.79%, 계획관리 0.78%, 공업 0.65% 등 순으로 땅값 변동률이 높게 나타났다.

1분기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84만6천여 필지(544.3㎢)로 전 분기(95만2천여 필지) 대비 11.1%, 전년 동기(87만1천여 필지) 대비 2.8% 감소했다.

주거용 토지 거래량은 작년 4분기 50만필지에서 올 1분기 39만4천필지로 2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과 금리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31만6천여 필지(500.8㎢)로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으나 1년 전에 비해선 18.1% 증가했다.

전 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부산에선 46.6% 감소한 것을 비롯해 울산(-45.5%), 광주(-43.0%), 대구(-38.5%), 경남(-20.5%) 등 13개 시·도에서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23.1%), 서울(-16.7%), 대전(-10.2%), 울산(-10.0%), 대구(-6.6%), 세종(-6.5%) 등 10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추이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