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40%, 5년차까지 무주택.. 맞벌이가 집 장만 더 빨라

강수지 기자 2021. 4. 2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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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은 결혼 5년차까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기준 결혼 5년차 신혼부부 3쌍 가운데 1쌍은 결혼과 거의 동시에 내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은 결혼 후 5년차까지 집 장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5년간 무주택인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혼인 1년차까지 5년간 유주택인 부부보다 높았지만, 2년차부터는 5년간 유주택인 부부가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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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은 결혼 5년차까지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5일 '신혼부부 통계로 살펴본 혼인 후 5년간 변화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신혼부부의 출산, 경제활동, 주택소유 등의 변화상을 살펴보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2019년까지 매년 10~11월 조사를 진행했다.

2014년 11월~2015년 10월 혼인신고를 한 이후 5년간 국내에 거주한 초혼 부부는 2019년 기준 21만2287쌍이다. 2019년 기준 결혼 5년차 신혼부부 3쌍 가운데 1쌍은 결혼과 거의 동시에 내 집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차 신혼부부 가운데 34.4%는 결혼 1년차에 내 집을 소유했다. 이후 매년 5% 안팎씩 주택 소유 비중이 증가했고, 5년차에는 집을 소유한 부부(53.9%)가 그렇지 않은 부부(46.1%)보다 많았다.

집을 장만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해 5년 동안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은 28.7%로 1년차(34.4%) 때보다 줄었다.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4쌍은 결혼 후 5년차까지 집 장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5년간 맞벌이를 한 부부가 외벌이 부부보다 주택 소유 비중이 높았다. 5년간 맞벌이를 유지한 부부는 혼인 3년차에 주택을 소유(50.3%)한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5년차에는 62.0%였다. 반면 5년간 외벌이를 이은 부부는 맞벌이 부부보다 1년 늦은 4년차에 주택소유 비중이 절반(50.0%)을 기록했다. 5년차에도 54.3%로 맞벌이를 지속한 부부와 차이가 있었다.

5년간 주택을 소유한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82.9%였다. 5년간 소유하지 않은 부부(80.7%)보다 출산 비중이 더 컸다.

혼인 1년차 무주택 부부가 주택을 소유하는 시점별로 보면 2~3년차(84.4%)에 출산 비중이 4년차(83.8%), 5년차(84.0%)과 비교해 높았다.

5년간 유주택인 부부의 평균 자녀수는 1.16명으로, 5년간 무주택인 부부(1.13명)와 비교해 소폭 높았다. 5년간 무주택인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부부의 비중은 혼인 1년차까지 5년간 유주택인 부부보다 높았지만, 2년차부터는 5년간 유주택인 부부가 더 높았다. 아이를 낳게 되면서 주택을 소유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된 셈이다.

맞벌이로 시작한 부부 가운데 5년간 이를 유지한 부부는 25.6%로 가장 많았다. 1년차 맞벌이가 외벌이로 전환하는 시점은 2년차(5.3%), 3년차(3.6%), 5년차(2.6%), 4년차(2.5%) 순이다. 반대로 외벌이로 시작해 5년간 이를 유지하는 비중은 18.5%로 나타났다. 1년차 외벌이에서 맞벌이로 전환한 시점은 5년차(2.8%), 4년차(2.3%), 2년차(2.2%), 3년차(2.0%) 등이다.

5년간 맞벌이를 한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82.3%이며, 평균 자녀 수는 1.12명이다. 5년간 외벌이를 이어간 부부 가운데 자녀가 있는 비중은 86.4%, 평균 자녀 수는 1.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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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지 기자 joy8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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