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균의 '이유 있는 헤더골', "키는 작아도 헤더 자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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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은 김인균이 워낙 컨디션이 좋아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천은 전반 4분 이근호, 후반 27분 오현규의 연속골로, 전반 45+1분 김인균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충남아산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킨 김인균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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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은 김인균이 워낙 컨디션이 좋아 선발로 넣었다고 설명했다. 김인균의 말을 들어보니, 그렇게 좋은 폼을 갖게 된 건 다 이유가 있었다. 아울러 김인균은 헤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25일 오후 1시 30분, 충남 아산에 위치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충남아산 FC-김천 상무전이 벌어졌다. 경기는 원정팀 김천에 돌아갔다. 김천은 전반 4분 이근호, 후반 27분 오현규의 연속골로, 전반 45+1분 김인균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충남아산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킨 김인균은 경기 후 기자 회견에 임했다. “경기는 많이 아쉬웠다. 운 좋게 잘 따라갔는데, 마지막에 실점을 했다.”
김인균은 출전 시간이 적은 와중에도 시즌 3골 1도움을 작성했다. 지난 시즌 존재감이 적었던 데 비하면 엄청난 반전이다. 이에 김인균은 “겨울에 훈련을 많이 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고, 훈련 덕에 경기력도 잘 나오는 거 같다”라면서 “작년엔 시즌을 안일하게 보낸 거 같다. 올해는 득점도 하고, 공격 포인트도 올리고 싶었다. 그래서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균은 “(감독님은) 역습에 관해서 많은 말씀을 하셨다. 자신감 있게 돌파를 하라는 주문이었다”라면서 “키는 작지만 헤더는 자신 있다. 박세진 형이 잘 올려줘서 타이밍이 잘 맞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인균은 “김천은 개개인 능력이 워낙 좋다. 이름값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경기를 하면서도 많이 배운 거 같다”라며 “개인적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팀 목표가 중요하다. 골을 넣게 되면 넣게 되는 것뿐이다. 팀 목표를 중요시 여긴다”라고 이야기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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