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2세대 수소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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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세대 수소 드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최근 2세대 수소 드론 개발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드론 기술력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에서 DS30W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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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2세대 수소 드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나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최근 2세대 수소 드론 개발을 마치고 제주도에서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개발한 2세대 수소 드론은 'DS30W'로 지난 2019년 상용화한 DS30 후속 모델이다.
DS30W는 내풍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평균 풍속 초속 12m, 순간 풍속 초속 15m까지 견딘다. 강한 태풍급 바람이 불어도 운항에 문제없는 수준이다. 상용 드론 가운데 내풍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다.
운항 거리도 늘었다. 기존 평균 45㎞에서 60㎞까지 범위가 늘었다. 정격 출력으로 최고 속도에도 배터리 소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물에도 강하다. IP43 방수 등급을 충족한다. 해상 운항에서도 강점이 있다.
DS30W 외관은 이전 모델 대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드론 본체 상부에 프로펠러를 위치시켰다. 이런 '옥토콥터' 모양은 추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효율적 전력 소비와 고도 제어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DS30W는 제어도 용이하다. LTE 통신 모듈을 탑재했다. 사용자는 거리와 상관없이 파워팩을 모니터링, 드론을 시시각각 제어할 수 있다. 드론에 내장된 파워팩과 비행 제어 정보는 통신 모듈을 통해 송출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웹 GCS와 앱을 통해 경로 지정 자동비행까지 가능하다. 통신이 불안정하거나 수소 잔량이 부족할 때는 비상 착륙하도록 설정됐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드론 기술력을 지속 제고할 방침이다. 최근 네덜란드 정부기관 NHN과 손잡고 해상솔루션 개발에 참여키로 했다. 수소 드론을 활용해 육지에서 해상 허브까지 긴급 구호품 등을 전달하고, 해상 가스 시추시설 및 풍력발전기 등에 에너지 설비를 배송하는 것이 골자다. 이 회사는 DS30W를 이 현장에 투입, 성능을 점검하고 실증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이달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1 드론쇼코리아'에서 DS30W를 공개한다.
㈜두산 관계자는 “부산 벡스코에서 DS30W를 첫 민간에 공개하고,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수소 드론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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