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모트리 "설교수? 몰랐다, 팬들이 별명 지어주는 건 행복한 일"[MD코멘트]

2021. 4.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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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팬들이 별명을 지어주는 건 행복한 일이다."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가 25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3점슛 6개 포함 48점을 퍼부었다. 1~2쿼터에만 25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의 1~2쿼터 전체 득점(26점)보다 단 1점 적었다.

모트리는 "승리해서 기쁘고 아직 시리즈가 끝난 게 아니다. 시리즈 끝에 우리가 승자로 남길 기대한다. 초반부터 감이 좋았다. 리듬감이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해 오래 뛰었다. 팀 승리를 위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됐다. 사실 한번 핫해진 선수는 막기 쉽지 않다. 기분 좋게 계속 뛰었다"라고 했다.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도 중반까지 계속 뛰었다. 모트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힘들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다. 다음 경기에도 똑같은 모습.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 처음 두 경기는 나보다 라건아가 좋았다. 오늘은 나도 보여주겠다는 마음가짐이었다. 제일 중요한 건 팀 승리"라고 했다.

1대1 수비보다 2대2 등 팀 디펜스에 약하다는 평가다. 모트리는 "페인트존을 지켜주는 부분이 내 역할 중 가장 중요하다 공격적인 선수들이 페인트존에 들어오거나 필요할 때 나를 믿고 '이 정도면 블록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신뢰를 줘야 한다"라고 했다.

KGC 자레드 설린저가 '설교수'라고 불린다. 모트리는 "그런 별명이 있는지 몰랐다. 리그에서 팬 여러분이 멋있는 별명을 지어주는 건 선수로서 행복한 일이다. 나는 '제이 못'이라고 불려왔다. 내가 내 자신의 별명을 짓는 건 좀 그렇다"라고 했다.

[모트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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