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김도균 수원FC 감독 "기성용 복귀, 어느정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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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복귀, 어느정도 예상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말이었다.
수원FC는 최하위로 추락했고, 서울은 5연패에 빠졌다.
김 감독은 "어느정도 부상 선수 복귀에 대해서는 예상을 했다. 90분을 소화할지 모르겠다. 누가 나오든 간에 서울도 총력전이다. 우리도 매경기 총력전이다. 첫 대결에서 3실점 하고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 오늘은 부족했던 부분 잘 준비해서 경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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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성용 복귀, 어느정도 예상했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의 말이었다. 수원FC와 FC서울은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최하위로 추락했고, 서울은 5연패에 빠졌다. 반등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라운드 끝나고 2라운드 시작인데, 1라운드 때에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라운드 스타트 부터 잘 끊어보자고 이야기했다. 경기력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문제는 결정력인데, 공격수들이 마무리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기성용의 이름이다. 기성용은 이날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기성용은 학폭 의혹에 이어 최근 투기 논란으로 다시 한번 중심에 섰다. 그는 허벅지 부상의 여파로 지난 울산 현대와의 8라운드 이후 지난 3경기에 결장했는데, 최근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사정을 고려, 전격적으로 선발라인업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어느정도 부상 선수 복귀에 대해서는 예상을 했다. 90분을 소화할지 모르겠다. 누가 나오든 간에 서울도 총력전이다. 우리도 매경기 총력전이다. 첫 대결에서 3실점 하고 좋지 못한 경기를 했다. 오늘은 부족했던 부분 잘 준비해서 경기할 생각"이라고 했다.
수원FC는 라스, 이영준 투톱에 무릴로 김건웅 박주호 조상준이 허리에 선다. 김상원 장준영 조유민 박지수가 포백을 이루고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낀다. 정동호 한승규 김승준 양동현 등은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영재의 제외에 대해서는 "부상이 재발한 것 같다. 일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한 상태"라고 했다. 정동호가 벤치에 앉는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다. 측면에 수비적으로 했다. 나상호를 잡기 위해 신경을 썼고, 높이를 감안했다. 후반 상황에 따라 정동호를 넣을 수도 있다"고 했다.
서울이 지난 제주전에서 주력들을 제외한 것에 대해 "제주전 보면서 기존 주력들을 빼놓았기에, 이번 경기에 총력을 쏟는구나 싶었다. 박 감독과 통화를 했다. 잘 대처해야 할 것 같다. 딴데 가서 깨지고 우리한테 총력전을 하냐고 그랬다. 공교롭게 서로 어려울때 만나서 부담은 되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팬들이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수원=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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