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정정용 감독, "첫 3연패, 리더로서 분위기 잘 만들겠다" [잠실 톡톡]

이승우 2021. 4. 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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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첫 3연패를 경험한 후 리더로서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했.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초반 실점에 있어서 경기 운영에서 어려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와중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 리그에서 3연패인데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감독으로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을 해보겠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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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잠실, 이승우 기자] 정정용 감독이 첫 3연패를 경험한 후 리더로서 자신의 책임감을 강조했.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심동운과 김경중의 실점을 허용했지만 황태현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랜드는 최근 리그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 11에 머무르며 순위는 5위로 하락했다. 반면 안양은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승점 14)로 끌어올렸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초반 실점에 있어서 경기 운영에서 어려웠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는 와중에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 리그에서 3연패인데 분위기를 잘 추스르고, 감독으로서 어떻게 헤쳐나갈지 생각을 해보겠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랜드는 시즌 초반 상승세가 꺾였다. 이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이제 우리를 견제 안 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충분히 해주고 있다. 이제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반전이 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믿느다"라고 말했다. 

최근 실점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 정정용 감독은 "수비 실수로 인한 실점들이다. 집중력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라며 "훈련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신적인 부분을 잘 추스르고, 자신감을 심어주도록 하겠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팀이 힘들어질 때 이겨내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다. 너무 빠르게 실점을 하다보니 벌어지는 상황이다. 실수에 대해서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한다.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이런 적이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긴 하지만 새로운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리더로서 분위기를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민균의 복귀는 희망적이다. 정정용 감독은 "1,2라운드부터 득점을 많이 하고 상대가 내려서면 김민균, 문상윤 같은 선수들이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란 계획을 세웠다. 둘이 부상을 당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라며 김민균의 부상으로 그간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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