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김인균 컨디션 정말 좋았다..패배는 아쉬워"

곽힘찬 2021. 4.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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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패배에도 빛난 김인균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동혁 감독은 "올해 동계훈련을 하면서 김인균의 몸이 상당히 올라왔다. 오늘 선발로 넣은 이유는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다.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패배해서 아쉽다. 사실 김인균은 경기 중 다른 변수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전반전에 투입하지 않았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패배가 아쉽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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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패배에도 빛난 김인균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김천 상무에 1-2로 패배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실점한 충남아산은 전반 종료 직전 김인균이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후반전 추가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운 날씨에 경기를 뛰어 정말 힘들었다. 준비했던 것을 잘해줬는데 보이지 않는 실수가 나왔다. 고쳐야 한다. 끌려가다 동점을 만들고 나서 지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분위기가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김인균은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김인균은 ‘슈퍼 서브’로 활약 중이었다. 하지만 변함없는 활약에 박동혁 감독은 그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줬고 김인균은 기대에 부응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박동혁 감독은 “올해 동계훈련을 하면서 김인균의 몸이 상당히 올라왔다. 오늘 선발로 넣은 이유는 컨디션이 굉장히 좋았기 때문이다.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패배해서 아쉽다. 사실 김인균은 경기 중 다른 변수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서 전반전에 투입하지 않았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패배가 아쉽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경기 전 언급한 대로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다. 유준수를 최전방에 위치시켜 김천의 골문을 노렸다. 득점엔 실패했지만 나름대로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었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에 백포로 나가 양 측 빠른 선수들을 활용해 공격하려 했다. 한 시즌 동안 여러 가지 전술을 써야 한다. 컨디션이 좋은 그 선수들을 기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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