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톡피아]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수익 올리는 '올웨더 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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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유튜버 '김단테'로 유명한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는 개별 종목에 투자한다는 게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결국 중요한 건 내 포트폴리오가 반 토막이 났을 때 반론을 펼 수 있는 논리가 있느냐, 지탱하는 믿음이 뭐냐는 건데, 개별주식 리서치가 깊지 않으면 믿을 게 없다"며 "올웨터 포트폴리오는 지구 상에 있는 자산들에 다 투자하는 것으로 자본주의가 망하겠느냐는 반문과도 상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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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아마존도 한때 고점 대비 90% 하락
"팜 시총, 아마존+애플이었지만 지금 흔적도 없어"
"올웨더, 자본주의에 투자하는 방식..변동성 작아"
"장기 투자는 먹는 것보다 덜 빠지는 게 수익률서 중요"
20만 유튜버 ‘김단테’로 유명한 김동주 이루다투자일임 대표는 개별 종목에 투자한다는 게 생각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해당 종목에 대해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로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스스로에 계속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지어 회사를 잘 알아도, 회사가 멀쩡해도 시장 변동성에 휩쓸릴 수 있다고도 한다. 역사를 보면 노파심이 아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주식인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AMZN)은 2000년대 닷컴 버블 때 고점 대비 90% 이상 하락했다. 고점을 복구하기까지 10년 이상이 걸렸다.
김 대표는 “회사가 공장을 실제로 어떻게 짓고 있고, 연구개발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보지 않는다면 그 종목은 사면 안 된다”며 “물론 그걸 몰라도 수익을 거둘 순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운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000년대 개인용정보단말기(PDA)를 만들었던 팜(Palm)은 당시 아마존과 애플(AAPL)의 시가총액을 합한 것보다 큰 회사였다”며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란 점에서 방향성도 맞았지만, 지금은 흔적조차 없다. 현재 업계 승자라고 해서, 5년, 10년, 20년 뒤 미래에도 그럴 수 있다고 하는 건 거짓말이란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가 찾은 답은 ‘올웨더 포트폴리오’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짓워터(Bridgewater Associates)를 이끄는 레이 달리오(Raymond Dalio)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아이디어다. 주식은 물론 채권, 금 등 자본주의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자산에 고루 투자하면, 자본주의가 망하지 않는 한 수익률 그래프는 우상향한다는 철학에 기반을 둔다. 주식 외 자산들도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로 주식을 통해 투자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꾸려볼 수 있다.
이어 “올웨더는 변동성이 주식 등 하나의 자산군보다 변동성이 작아 경제와 금융시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비교적 하락률이 작다”며 “덜 빠진다는 건 장기 투자로 갈수록 많이 먹는 것보다 수익률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덕목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투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주톡피아의 <김단테 ‘잃지 않는 투자’> 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고준혁 (kotae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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