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4강 PO 2연패 뒤 반격..KCC에 PO 최다 45점 차 대승(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조나단 모트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2-67로 완승했다.
쿼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차바위와 이윤기의 득점에 이어 40초를 남기고 모트리가 덩크를 꽂으면서 전자랜드는 57-26, 31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조나단 모트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2-67로 완승했다.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해 이날마저 패하면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전자랜드는 4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역대 PO 한 경기에서 구단 최다인 112점을 퍼부었다.
또 이날 45점 차는 2005년 3월 25일 42점 차가 났던 TG 삼보와 서울 삼성의 4강 PO 1차전을 뛰어넘는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전자랜드 모트리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모트리는 제이슨 윌리포드(1998년·원주 나래)와 피트 마이클(2007년·대구 오리온스)의 47득점을 넘어 프로농구 역대 PO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김낙현이 13득점, 전현우와 정효근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14득점, 유현준, 김지후가 10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물러설 곳이 없는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투지를 불태우며 25-10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1쿼터에서만 15득점 5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전현우와 이대헌이 각각 6점, 4점을 올린 반면 KCC는 라건아가 2득점에 묶이면서 순식간에 끌려갔다.
2쿼터에서 김지완과 정창영 등이 득점포를 가동한 KCC가 추격을 시작해봤지만, 오히려 전자랜드가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쿼터 후반 김낙현과 모트리의 연속 3점포에 이어 차바위의 속공 득점까지 성공한 전자랜드는 46-26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차바위와 이윤기의 득점에 이어 40초를 남기고 모트리가 덩크를 꽂으면서 전자랜드는 57-26, 31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KCC는 일찌감치 추격 의지를 잃었다.
3쿼터에도 모트리가 15득점을 올린 전자랜드는 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88-45를 만들었다.
21초를 남기고 KCC 유현준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88-48로 40점 차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6분 56초를 남기고 홍경기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라건아와 이정현 등을 일찌감치 뺐던 KCC는 54-100으로 밀린 쿼터 중반 애런 헤인즈와 유현준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boin@yna.co.kr
- ☞ 소주 10병 먹고 할머니 '끔찍한 성폭행'…반성은커녕
- ☞ 도심 바다 전망 아파트 400만원에 팔려…무슨 사연?
- ☞ 이태원 마트 '좀도둑' 잡고보니 범인은 바로…
- ☞ 홍준표 "조폭·양아치 리더십"…윤석열·이재명 겨냥?
- ☞ "동생이 위급" 헌혈 요청 온라인 글에 호응…30팩 수혈
- ☞ '침묵모드' 고민정 본회의 불참사유 알고봤더니
- ☞ 코로나 종식에 자신감 보이다 비극 주인공 된 나라는
- ☞ 박세리도 코로나19 확진…누구와 접촉했길래
- ☞ '만취여성 탔다' 그룹통화한 택시기사들 승객 납치해서…
- ☞ '교제 거절'에 주거 침입 40대…알고보니 상습절도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효성家 조현문 '상속재산 사회환원·형제 화해' 배경엔 상속세 | 연합뉴스
- 만취한 지인 업었다가 넘어져 사망케 한 20대 집유 | 연합뉴스
- '싸이 흠뻑쇼' 광주 콘서트서 탈진 등 관객 4명 이송 | 연합뉴스
- 잘 숨어 사세요…'트럼프 성추문' 포르노배우 13억원 기부받아 | 연합뉴스
- 부산 빌라서 60대 남성이 부녀에게 흉기 휘둘러…40대 사망(종합) | 연합뉴스
-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2027년 아시안컵까지(종합3보) | 연합뉴스
- 히말라야 네팔 전역서 폭우피해…이틀새 11명 사망·8명 실종 | 연합뉴스
- 사하라에 뼈·시신 나뒹군다…유럽행 난민 '죽음의 길' 보고서 | 연합뉴스
- '쿨해진' 성형 고백…방송 중 수술 붕대 감고 나오는 요즘 예능 | 연합뉴스
-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인종차별 발언으로 WBC서 제명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