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4강 PO 2연패 뒤 반격..KCC에 PO 최다 45점 차 대승(종합)

장보인 2021. 4. 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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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조나단 모트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2-67로 완승했다.

쿼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차바위와 이윤기의 득점에 이어 40초를 남기고 모트리가 덩크를 꽂으면서 전자랜드는 57-26, 31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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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PO 팀 최다 112득점..'48점' 모트리는 PO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
조나단 모트리 '저리 비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1쿼터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가 KCC 라건아의 수비에 맞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4.25 tomatoyoon@yna.co.kr

(인천=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조나단 모트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벼랑 끝에서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2-67로 완승했다.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해 이날마저 패하면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전자랜드는 4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자랜드는 역대 PO 한 경기에서 구단 최다인 112점을 퍼부었다.

또 이날 45점 차는 2005년 3월 25일 42점 차가 났던 TG 삼보와 서울 삼성의 4강 PO 1차전을 뛰어넘는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전자랜드 모트리는 3점 슛 6개를 포함해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모트리는 제이슨 윌리포드(1998년·원주 나래)와 피트 마이클(2007년·대구 오리온스)의 47득점을 넘어 프로농구 역대 PO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김낙현이 13득점, 전현우와 정효근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14득점, 유현준, 김지후가 10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김낙현 '저리 비켜'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2쿼터 전자랜드 김낙현(왼쪽)이 KCC 이진욱의 수비에 맞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1.4.25 tomatoyoon@yna.co.kr

물러설 곳이 없는 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투지를 불태우며 25-10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1쿼터에서만 15득점 5리바운드를 몰아쳤고 전현우와 이대헌이 각각 6점, 4점을 올린 반면 KCC는 라건아가 2득점에 묶이면서 순식간에 끌려갔다.

2쿼터에서 김지완과 정창영 등이 득점포를 가동한 KCC가 추격을 시작해봤지만, 오히려 전자랜드가 기세를 더욱 끌어올렸다.

쿼터 후반 김낙현과 모트리의 연속 3점포에 이어 차바위의 속공 득점까지 성공한 전자랜드는 46-26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쿼터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김낙현이 다시 한번 외곽포를 쏘아 올렸고, 차바위와 이윤기의 득점에 이어 40초를 남기고 모트리가 덩크를 꽂으면서 전자랜드는 57-26, 31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

KCC는 일찌감치 추격 의지를 잃었다.

3쿼터에도 모트리가 15득점을 올린 전자랜드는 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88-45를 만들었다.

21초를 남기고 KCC 유현준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88-48로 40점 차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6분 56초를 남기고 홍경기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라건아와 이정현 등을 일찌감치 뺐던 KCC는 54-100으로 밀린 쿼터 중반 애런 헤인즈와 유현준도 벤치로 불러들이며 패배를 인정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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