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리, 역대 PO 최다 48득점' 전자랜드, 2패 뒤 벼랑끝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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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패 뒤 반격에 성공했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조나단 모트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전주 KCC를 112-67, 45점 차로 크게 이겼다.
모트리는 3점 슛 6개를 포함,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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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조나단 모트리의 원맨쇼에 힘입어 전주 KCC를 112-67, 45점 차로 크게 이겼다.
전자랜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전자랜드’ 구단 역사를 마감하고 새로운 주인을 맞이한다. 이날 패했더라면 구단 역사상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이날 45점 차는 2005년 3월 25일 42점 차가 났던 TG 삼보와 서울 삼성의 4강 PO 1차전을 뛰어넘는 역대 PO 최다 점수 차 신기록이다. 두 팀의 4차전은 27일 오후 7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자랜드의 승리 주역은 모트리였다. 모트리는 3점 슛 6개를 포함,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코트를 완전히 지배했다. 모트리가 기록한 48득점은 제이슨 윌리포드(1998년·원주 나래)와 피트 마이클(2007년·고양 오리온)이 기록한 프로농구 역대 PO 한 경기 최다 득점 47점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모트리는 1쿼터에서만 15점 5리바운드를 몰아치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이후에도 모트리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3점슛 9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킬 정도로 외곽슛의 정확도가 빛났다.
모트리와 더불어 김낙현이 13득점, 전현우와 정효근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헌은 8득점에 리바운드를 8개나 잡으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14점 5리바운드, 유현준, 김지후가 10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날 팀 리바운드에서 KCC는 전자랜드에 24-42로 크게 뒤졌다. 3점슛도 30개를 던져 8개밖에 넣지 못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KCC는 이정현, 라건아 등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4차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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