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6위 도약' 김태완 감독, "이창근, 마무리 잘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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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낸 김천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펼친 이창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상무는 25일 오후 1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특히 이창근은 이번 경기가 김천에서 마지막이었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완 감독 역시 "이창근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 휴가를 갔다 와서 전역이다. 마무리를 잘해줘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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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아산] 정지훈 기자= 충남아산 원정에서 짜릿한 승리를 따낸 김천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선방을 펼친 이창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천상무는 25일 오후 1시 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충남아산을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김천은 승점 11점이 되며 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김태완 감독은 "날씨가 더워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뛰어줘서 고맙다.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배하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천은 시즌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렸다. 국가대표 수비수인 정승현을 비롯해 문선민, 이창근, 조규성, 이근호, 오세훈, 문창진, 정현철, 김주성 등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에 전력만 보면 우승 후보 1순위였다.
그러나 시즌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특히 상무라는 팀의 특성상 선수들의 전역 시기, 입대시기에 분위기가 흔들리는 모습이었고,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선수들의 휴가가 제한되는 등 동기부여에도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전역, 입대 시기가 있다 보니 선수들의 마음을 잡기가 쉽지 않다. 코로나 때문에 휴가를 나가지 못한다. 휴가를 갔다 오면 2주 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예 휴가를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동기부여가 많이 떨어진다. 이 기간만 넘기면 더 단단한 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래도 이번에 충남아산을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공격에서 이근호, 오현규가 좋은 활약을 펼쳤고, 수비에서는 정승현과 이창근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창근은 이번 경기가 김천에서 마지막이었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태완 감독 역시 "이창근은 오늘이 마지막 경기다. 휴가를 갔다 와서 전역이다. 마무리를 잘해줘 고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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