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초 만에 선제골' 안양 심동운, K리그 최단 시간 골 공동 2위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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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의 심동운이 경기 시작 17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역대 K리그 최단 시간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FC안양이 2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지난 2007년 리그컵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방승환이 11초 만에 골을 터뜨린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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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승우 기자] FC안양의 심동운이 경기 시작 17초 만에 득점을 터뜨리며 역대 K리그 최단 시간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FC안양이 2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심동운과 김경중이 3연승을 이끄는 득점을 터뜨렸다.
안양은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승점 14)로 끌어올렸다. 반면 이랜드는 최근 리그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 11에 머무르며 순위는 5위로 하락했다.
심동운은 이날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킥오프 직후 17초 만에 이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심동운은 중앙에서 공을 따낸 조나탄의 패스를 받았다. 앞에 수비수가 버티고 있었지만 빠르게 공을 치고 나간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이랜드 수비진이 미처 대비할 시간도 없었다. 심동운 발을 떠난 공이 골라인을 넘어서는 순간 중계 화면의 숫자는 ’17’이었다.
심동운은 이 득점으로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 부문에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 리그컵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의 방승환이 11초 만에 골을 터뜨린 것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2013년 포항을 상대로 자책골을 내준 곽광선과 같은 기록이다.
안양은 후반 9분 김경중의 추가골까지 더해 승리를 거뒀다. 이랜드는 후반 31분 황태현의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추격했지만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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