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현장리뷰] '심동운 18초 골' 안양, 서울E에 2-1 승..3연승+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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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이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FC 안양은 25일 오후 1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계속 두드리던 서울 이랜드가 결국 만회골에 성공했다.
결국 서울 이랜드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안양이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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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 윤효용 기자 =FC 안양이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FC 안양은 25일 오후 1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안양은 3연승에 성공했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선발 라인업]
서울 이랜드(3-5-2): 김경민(GK) - 이인재, 김현훈, 이상민 - 고재현, 장윤호, 김선민, 바비오, 황태현 - 레안드로, 베네가스
FC 안양(3-5-2): 양동원(GK) - 백동규, 닐손, 김형진 - 맹성웅, 홍창범, 주현우, 정준연, 심동운 - 조나탄, 최민서
[전반전] '심동운 17초 골' 안양, 1-0 리드로 전반종료
선제골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터졌다. 전반 시작 18초 만에 심동운이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가 안양을 몰아붙였다. 전반 6분 바비오가 올린 프리킥이 김현훈의 헤더로 연결됐지만 골문 위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18분에는 이인재가 코너킥에 머리를 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안양은 롱패스 한 번으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0분 경 닐손주니어가 시도한 롱패스가 조나탄 앞에 떨어지며 득점 찬스가 나왔다. 그러나 조나탄의 마무리가 김경민 골키퍼의 발에 걸리며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안양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25분 U-22 최민서를 빼고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서울 이랜드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7분 바비오의 침투패스를 레안드로가 질주해 잡은 뒤 슈팅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양동원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양 팀이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전반전은 안양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 '김경중 추가골' 안양, '황태현 만회골' 서울 이랜드 2-1 제압
후반전도 안양이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9분 양동원의 골킥을 조나탄이 헤더로 세컨볼을 연결했고, 김경중에게 그대로 앞쪽 공간이 열렸다. 김경중은 수비수, 골키퍼를 연이어 제친 뒤 빈 골문에 슈팅을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 이랜드는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 후반 13분 베네가스, 바비오를 빼고 한의권, 김민균을 투입해 작전을 수정했다. 안양은 후반 18분 김경중의 다이빙 헤더골로 한 골을 더 달아나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조나탄의 오프사이드로 인해 득점은 취소됐다.
서울 이랜드도 김민균, 한의권 투입 이후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1분 고재현의 크로스가 레안드로 머리까지 연결됐지만 슈팅이 뜨면서 골문 앞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30분에는 황태현, 김태현이 중거리 슈팅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수비의 육탄 방어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계속 두드리던 서울 이랜드가 결국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33분 레안드로의 패스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분위기를 탄 서울 이랜드는 계속해서 안양을 몰아붙였다. 후반 36분 한의권이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레안드로가 드리블로 계속해서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김선민이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결국 서울 이랜드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안양이 한 점 차 승리를 챙겼다.
[경기 결과]
서울 이랜드(1): 황태현(후33)
안양(2): 심동운(전1), 김경중(후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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