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E, '심동운 벼락골' 안양에 1-2 패배..3연패 부진 [오!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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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주며 FC안양에 패배했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안양이 골을 터뜨렸다.
후반 31분 이랜드가 결국 추격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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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승우 기자] 서울 이랜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주며 FC안양에 패배했다.
서울 이랜드는 25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심동운과 김경중의 실점을 허용했지만 황태현이 1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랜드는 최근 리그에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승점 11에 머무르며 순위는 5위로 하락했다. 반면 안양은 3연승을 달리며 순위를 3위(승점 14)로 끌어올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출전 명단을 공개했다. 이랜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안드로, 베네가스, 장윤호, 김선민, 바비오, 고재현, 황태현, 이인재, 김현훈, 이상민, 김경님(GK)이 선발로 나섰다.
안양도 3-5-2로 맞섰다. 조나탄, 최민서, 심동운, 맹성웅, 홍창범, 주현우, 정준연, 백동규, 닐손주니어, 김현진, 양동원(GK)이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17초 만에 안양이 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조나탄이 심동운에게 패스했다. 심동운은 수비를 제친 후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8분 이랜드는 코너킥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바비오의 코너킥을 이인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양동원이 잡아냈다.
안양은 전반 20분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다. 닐손주니어가 공을 빼앗은 후 전방의 조나탄에서 롱패스를 연결했다. 조나탄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머뭇거리는 사이 김경민 골키퍼가 공을 빼앗았다.
안양은 전반 26분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민서가 빠지고 김경중이 투입됐다.
이랜드는 전반 27분 레안드로의 스피드를 이용해 기회를 만들었다. 바비오가 빠르게 내준 침투패스를 레안드로가 스피드를 살려 슈팅으로 연결했다.
양팀은 이후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안양이 후반 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양동원 골키퍼의 롱킥을 조나탄에게 향했고, 조나탄이 헤더로 패스를 연결했다. 김경중이 빈틈을 파고들어 전진한 후 골키퍼까지 제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랜드는 빠르게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3분 바비오와 베네가스가 빠지고 김민균, 한의권이 투입됐다.
안양이 또 다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6분 왼쪽 측면서 주현우가 올린 크로스를 김경중이 몸을 던져 헤더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VAR에 의해 김경중의 슈팅 상황에서 조나탄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공의 흐름에 관여한 것으로 판정되며 골이 취소됐다.
이랜드는 곧장 기회를 노렸다. 후반 19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김민균이 혼전 상황에서 찬스를 잡아 슈팅을 때렸다. 안양의 수비수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후반 21분엔 고재현의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30분 이랜드는 프리킥으로 찬스를 노렸다. 김민균의 킥을 안양 수비수가 걷어내자 황태현이 발리 슈팅을 때렸다. 수비에 맞고 나온 공을 김선민이 재차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1분 이랜드가 결국 추격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레안드로가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레안드로가 내준 공이 수비수에 맞고 흘렀지만 황태현이 그림 같은 발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랜드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6분 김민균이 페널티박스 라인 부근에서 살짝 내준 공을 한의권이 잡아 슈팅을 떄렸다. 이랜드는 막판까지 동점을 노렸지만 결국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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