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520억 규모 美텍사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공장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州)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25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외신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이 예정된 곳은 텍사스주 밀람 카운티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채 걸리는 않는 지역이다. 삼성전자는 170억 달러(약 18조9975억원)를 투자해 오스틴에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짓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물산이 건설을 추진하는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사업 규모는 6억7300만 달러(약 7520억원)다. 이 발전소는 2022년 6월 착공되며 상업적인 운영은 2023년 12월 시작한다. 삼성물산은 현재 텍사스주와 발전소 건설 관련 허가 절차를 논의하는 중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삼성전자와 직접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5년까지 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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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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