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오스카상 받나.. 26일 시상식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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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배우 최초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는 등 30여개가 넘는 해외시상식을 휩쓸며 오스카상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실제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점치는 사이트 '골드더비'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윤여정의 수상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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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영화계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유니온 스테이션 로스앤젤레스와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윤여정은 미국 이민자 가족의 삶을 다룬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앞서 미국 배우조합상(SAG)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는 등 30여개가 넘는 해외시상식을 휩쓸며 오스카상 수상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실제 미국 할리우드의 각종 시상식 결과를 점치는 사이트 '골드더비'와 뉴욕타임스(NYT) 등은 윤여정의 수상을 예측했다.
NYT는 "불과 몇 주 전만해도 예측 불가능한 경쟁처럼 느껴졌지만, 미나리에서 거침없는 할머니 역할을 맡은 윤여정이 SAG상을 수상하고 영국영화 TV예술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매력적인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 선두에 올랐다"라고 평가했다.
1947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74세인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되면 이 부문에서 '인도로 가는 길'(1984)의 페기 애슈크로프트, '하비'(1950)의 조지핀 헐에 이어 3번째로 나이가 많은 수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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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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