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70% 상향 세종시..땅값 상승률도 전국 최고
행정수도 이전 이슈가 상승세에 영향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은 0.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분기와 같은 수준이지만, 작년 같은 기간 0.92% 오른 것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수도권의 땅값 상승률은 1.11%로 지난 분기 1.08%보다 0.03%포인트 높아졌다. 지방은 지난 분기 0.78%에서 올해 1분기 0.72%로 오름세가 둔화된 반면, 정치권에서 나온 수도 이전 이슈와 생활권 확대 영향으로 세종시의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은 2.18%로 지방에서 가장 크게 뛰었다.
세종시 땅값은 작년에도 10.62% 오르면서 전국 땅값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근 대전 땅값도 1.16% 올랐는데 세종 아파트값 상승 분위기가 인접한 대전까지 영향을준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 거래량은 84만6000필지(544.3㎢)로 지난해 4분기(95만2000필지)나 전년도 1분기(87만1000필지)보다 감소했다. 연초 주택공급 정책, 금리 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주택 매수세 감소로 전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국토부는 "올해 초 주택공급 정책과 금리인상, 보유세 부담 등에 따른 매수세 감소로 전 분기 대비 주거용 토지 중심으로 거래량이 줄었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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