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홍명보 감독, "반드시 승리해서 전북과 격차 좁히겠다"

강동훈 2021. 4.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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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승리를 통해 전북과 승첨 차를 좁히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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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승리를 통해 전북과 승첨 차를 좁히겠다고 다짐했다.

울산은 25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21점으로 2위에 올라있고, 인천은 승점 10점으로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늘 경기가 낮에 열리고,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경기마다 문제점이 나오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승점을 따내서 전북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 때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많이 얻은 걸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를 잘 마쳤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울산은 주중 전북전과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다. 홍철만 벤치로 내려갔다. "홍철 선수는 주중 경기 때 부상이 조금 있었다. 신형민 선수를 또 출전시킨 건, 최근에 잘해주고 있어서다. 원두재 선수는 수비쪽에서 백업이 많지 않아서 그 부분을 준비하기 위해 벤치로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현 선수는 홍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출전시켰다. 왼쪽 풀백을 경험해봤고, 원래 왼발잡이라서 빌드업이나 공격하는 부분에서 큰 문제가 없을 거다. 지난 수원FC전에 첫 출전 때 퇴장당했는데, 아직 어린 선수이기도 하고, 그런 부분을 통해 더 성장해야 한다. 본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됐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울산은 최전방 공격수 김지현이 여전히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특별히 주문한 건 없다. 김지현 선수가 팀에서 연계플레이는 좋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포워드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힘을 써야하는데, 힘이 다른 곳에서 분산되다 보니깐 결과적으로 박스 안에서 득점 찬스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늘은 조금 더 깊숙이 들어가서 상대 수비와 경합도 하고 지켜주면서 득점을 노려보라고 주문했다. 미드필더까지 내려와서 연계 플레이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본인과 팀을 위해서 득점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고명진은 이날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고명진 선수는 올 겨울 부상으로 긴 시간을 보냈고, 재활을 거쳐 A매치 휴식기에 어느 정도 회복이 돼서 올림픽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확인했다. 다만 경기 끝나고 나서 부상이 더 있었고, 다시 재활 과정을 거쳤다. 지금 괜찮다고 판단해서 오늘도 명단에 포함했다. 고명진 선수의 경험적인 부분에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감독은 "오늘 같이 더운 날씨는 집중력이 많이 필요하다. 날씨가 더워졌고, 주중-주말 경기가 계속되면서 선수들 체력도 많이 지쳐있다. 아마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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