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인천전 묘수 "공은 힘들지않으니 공을 많이 뛰게하자고 했다"[인천-울산전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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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을 많이 뛰게 하자고 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2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체력적 부담을 극복할 묘수를 위트 있게 설명했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홍 감독은 "주중 경기에 이은 주말 낮경기는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다. 날씨도 더워졌고,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계속되는 스케줄에 체력도 지쳤다. 아마 몸이 안따를 수도 있다. 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이 많이 뛰게하자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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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을 많이 뛰게 하자고 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이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12라운드 원정 맞대결을 앞두고 체력적 부담을 극복할 묘수를 위트 있게 설명했다.
주중 홈경기에서 전북과 혈투 끝에 0대0으로 비긴 후 나흘만에 인천 원정에 나섰다. 초여름 날씨에 치러지는 오후 2시 경기인 만큼 집중력과 컨디션 조절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묻는 질문에 홍 감독은 "주중 경기에 이은 주말 낮경기는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다. 날씨도 더워졌고,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계속되는 스케줄에 체력도 지쳤다. 아마 몸이 안따를 수도 있다. 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이 많이 뛰게하자고 했다"며 미소 지었다.
전날 1위 전북이 강원과 1대1로 비기며, 2위 울산은 승점 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홍 감독은 "오늘 승점을 꼭 따야하는 경기다. 오늘 경기를 통해 전북과의 차를 줄여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래는 홍 감독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각오
▶오늘 경기 낮경기고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저희가 계속 매경기 문제점이 나오지만 그런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중이다. 오늘 어찌 보면 승점을 꼭 따야하는 경기다. 오늘 경기 통해 전북과의 차를 줄여야 한다. 선수들이 지난 경기 때 결과는 못냈지만 얻은 것이 많다. 잘 이어나가 오늘 경기 잘 마쳤으면 한다.
-홍철 선수가 명단에서 빠졌고, 원두재 선수는 벤치에서 시작하는데.
▶홍철 선수는 직전 경기중 부상 있어서 부상 때문에 못나왔다. 원두재 선수는 신형민과 같은 포지션이다. 신형민이 잘해주고 있다. 수비 백업 요원이 없어 준비하는 이유도 있다.
-김태현 선수의 풀백 기용은?
▶풀백과 센터백 모두 소화하는 선수다. 물론 지난 수원전 첫 출전해서 퇴장 당하긴 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고 그런 것을 통해서 성장해야 하는 선수다. 오늘은 왼발잡이고 풀백쪽에서 빌드업 문제 없다고 봐서 기용했다.
-퇴장 후 멘탈이 흔들렸을 수도 있을 것같은데
▶그렇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런 걸 통해 배워야한다. 직접 경험해서 배우는 것이 좋다. 그것도 김태현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오늘 왼쪽으로 나가게 됐는데 이 역시 포지션도 처음 보는 포지션의 어려움도 있지만 풀백 위치에서 이전에 해봤던 경험이 있는 선수다. 홍철 선수가 못나온 부분을 잘 메워주길 기대한다.
-김지현 선수가 골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 주문한 것은?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저희 팀에서 연계플레이는 좋은데 포워드는 박스안에서 힘을 써야하는데 힘이 분산이 되다 보니 결과적으로 페널티박스에서 역할을 찬스를 많이 오지도 않고 안으로 깊숙히, 상대 수비와 경합하고 지켜줄 수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받아오는 것도 좋지만 본인을 위해 팀을 위해 득점이 필요하다.
-고명진 선수가 오늘도 리저브 명단에 있다.
▶올시즌 긴시간 부상으로 힘들었다. 재활 후 A매치 휴식기에 어느 정도 회복해서 올림픽대표팀 경기 통해 어느 정도 확인을 했는데 그 경기 후에 또 부상이 있었다. 다시 재활을 해서 지금 조금 올라온 상태다. 미드필드진 있지만 고명진 선수의 역할, 경험도 있어서 지난주, 이번주 다시 리저브에서 출발하게 했다.
-주중 밤경기 주말 낮경기 스케줄이 어려울 수 있는데, 어떻게 경기 운영을 하실지
▶집중력을 요하는 경기다. 날씨도 더워졌고, 그러다보니 선수들이 계속되는 스케줄에 체력도 지쳤다. 아마 몸이 안따를 수도 있다. 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이 많이 뛰게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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