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오피스텔 화재 내일 합동감식.."실외기 설치 중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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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화재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이 오는 26일 오전 실시된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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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지난 24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화재에 대한 현장 합동 감식이 오는 26일 오전 실시된다.
합동 감식 예정 시간은 오전 10시 30분이며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지상 2층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한다"며 "합동 감식과 함께 공사 현장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신축 오피스텔은 오는 5월 일반인 공개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불이 났을 당시에는 에어컨 실외기와 배관 등 설치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수사 당국은 작업 당시 상황과 용접기 등 사용 여부, 현장에 남은 흔적 등을 전반적으로 조사한다.
이 화재로 숨진 60대 근로자 김모씨의 사망 경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대피 중 일반 건물로 치면 4층 높이 정도 되는 상가건물 3층에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매달린 상태에서 결국 힘이 빠져 추락했을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는 24일 오전 11시 23분께 발생했다.
이 화재로 건물 안에 있던 60대 김모씨가 대피 중 추락해 숨졌다.
구조 과정에서 10여명이 연기 흡입을 했으나 2명만 입원 조치 됐고, 나머지는 병원에 가지 않거나 간단한 진료를 받고 귀가했다.
불이 났을 당시 현장에는 60여명이 작업 중이었다. 이 중 옥상에 있던 11명을 포함해 총 16명이 소방 헬기 등으로 구조됐다. 나머지 인원은 스스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에서 추산한 화재 피해액은 27억원이지만 실제 조사를 하면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화재 현장은 창문이 뚫려 있었고 여기저기 마무리 작업을 위한 자재들이 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 규모는 지상 19층, 지하 6층, 전체면적 1만4천319㎡다. 도농역 인근에 있으며 앞서 지난 10일 큰 불이 난 주상복합건물과의 거리는 대각선으로 약 200m 정도다.
소방 당국은 화재 당일 오전 11시 33분께 대응 1단계, 11시 4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20명과 소방헬기 3대 등 장비 47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낮 12시 5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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