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홍명보 감독, "인천전 통해서 향후 전북과 격차 줄일 것"

오종헌 기자 2021. 4.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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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 전북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매 경기마다 문제점이 나오지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있다. 오늘은 승점이 꼭 필요한 경기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 전북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얻은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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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오종헌 기자 =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 전북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울산현대는 25일 오후 2시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12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11경기 6승 3무 2패로 2위(승점21)이고 인천은 11경기 3승 1무 7패로 리그 11위(승점10)다.

울산이 최근 주춤하고 있다. 수원삼성 원정에서 0-3으로 패한 뒤 우승 경쟁에 있어서 최대 라이벌인 전북현대와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만 울산이 인천을 잡는다면 최근 강원FC와 비긴 전북과의 승점 차를 4점까지 좁힐 수 있다. 분위기 반전과 동시에 다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셈이다. 

울산의 가장 큰 고민은 최전방이다. 공격 자체는 나쁘지 않다. 리그 11경기에서 16득점을 터뜨리며 전북에 이어 최다 득점 2위다. 그러나 나란히 4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최다 득점자인 김인성과 이동준 모두 측면 자원들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합류한 김지현과 힌터제어 모두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오늘 경기 집중력이 필요한 경기다. 매 경기마다 문제점이 나오지만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있다. 오늘은 승점이 꼭 필요한 경기다. 오늘 경기를 통해서 앞으로 전북과의 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 지난 경기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얻은 것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전했다. 

먼저 홍명보 감독은 선발 라인업의 변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날 울산은 지난 전북전에서 부상으로 빠진 홍철의 빈 자리를 김태현으로 대체했다. 또한 원두재를 대신해 주중에도 경기를 소화한 신형민이 다시 한번 수비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홍명보 감독은 "홍철이 지난 전북전에서 부상으로 오늘은 뛰지 못한다. 그리고 원두재의 경우에는 수비 쪽에 백업 선수들이 많지 않아서 그 부분을 염두해두고 있다. 신형민이 지금 그 자리에서 잘해주고 있다. 또한 김태현 역시 측면 수비수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따로 주문한 것이 있다. 왼발 잡이라서 측면에서 뛰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에 합류한 뒤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김지현에 대해서는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다. 우리 팀에서 연계 플레이는 정말 좋다. 하지만 공격수는 결국 득점을 터뜨려야 한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고 공을 지켜주는 역할을 주문했다. 후방에 내려와서 플레이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득점이 우선이라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늘 경기는 오후 2시에 열린다. 여름이 다가올수록 낮 경기는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시간대다. 홍명보 감독 역시 부분적으로 동의했다. 홍명보 감독은 "집중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날씨도 더워졌고, 그러다 보니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다. 하지만 공은 힘들지 않으니 공이 많이 뛸 수 있도록 플레이하자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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