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충분히 자격있다"..윤여정을 향한 응원들

박혜진 2021. 4. 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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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의 선후배들이 그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윤여정'도 들을 수 있었다.

이순재는 "윤여정은 따지는 배우"라며 "자신에게 잘 따져서 여러 가지 분석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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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윤여정의 선후배들이 그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OCN은 지난 24일 윤여정 특집 방송 '윤스토리’를 방영했다. 이순재, 이서진, 이정재, 전도연, 문소리, 송혜교, 한예리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순재는 “이번에 (상을) 받아야 한다”며 “한국 영화사의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한국 영상 산업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인, 한국 배우, 한국 작품에 대해 세계가 주목할 수밖에 없지 않겠냐”며 “제2의 윤여정이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고 주목했다.

문소리는 “누구보다도 반가운 마음이었다”며 “(아카데미상) 받으셔도 된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의 많은 작품을 보면서 충분히 수상할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송혜교는 “선생님께서 후보가 됐다는 기사를 보고 닭살이 돋을 만큼 좋더라. 너무 흥분됐다”고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어 “‘선생님 정말 축하드려요’라고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나 지금 뻗었다’였다. 역시 선생님의 스타일의 문자구나 싶었다”고 웃었다.

이서진은 “(선생님께서) 당연히 노미네이트 되실 줄 알았다”며 “상을 받을 확률도 높다고 생각했다. 당시 미국 각 주의 영화제 상을 휩쓸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정말 솔직하게 놀랍지 않았다”며 “그럴 만했다. 저는 자연스럽게, 당연하게 ‘윤여정 선생님이 보여주시네’ 생각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예리는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며 “역사적으로 기록할 일이 만들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선생님을 알게 되고, 앞으로 어떤 작품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이 생각하는 ‘윤여정’도 들을 수 있었다. 송혜교는 “다른 배우들은 선생님을 무서워하지만, 저는 선생님 옆에 있었던 시간이 힐링이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친근한 까다로움이 있으신 분”이라며 “그 까다로움으로 작품 안에서 자신을 빛내고 다듬으면서 일을 해나가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윤여정은 따지는 배우”라며 “자신에게 잘 따져서 여러 가지 분석해서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는 능력과 의지를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한편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지난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ABC 방송을 통해 전 세계 225개 나라에 생중계한다.

<사진출처=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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