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동혁 감독, "나와 인연 있는 오세훈, 더 크게 성장했으면"

곽힘찬 2021. 4.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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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과거 제자였던 오세훈에게 덕담을 던졌다.

그래도 박동혁 감독은 김천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천의 오세훈과 만남을 가졌다.

오세훈은 과거 아산 무궁화 시절 박동혁 감독의 제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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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FC 박동혁 감독이 과거 제자였던 오세훈에게 덕담을 던졌다.

충남아산은 25일 오후 1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천 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이 만약 김천을 꺾는다면 4위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박동혁 감독은 “상당히 좋은 흐름 속에서 FC안양에 패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이번 주는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남달랐던 주였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좋아서 기대된다. 오늘 경기는 변칙적으로 나가려 한다.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90분 끝까지지지 않는 모습과 이기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김천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에 비해 하위권에 처져있다. 그래도 박동혁 감독은 김천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박동혁 감독은 “개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수비할 때 공간을 주면 안 된다. 공간 허용을 줄이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모습을 보여줘야 김천을 공략할 수 있다. 공격부터 수비까지 탄탄한 김천은 조직력보다 개인 능력이 강한 면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박동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김천의 오세훈과 만남을 가졌다. 오세훈은 과거 아산 무궁화 시절 박동혁 감독의 제자였다.

박동혁 감독은 “아까 오세훈을 잠깐 만났는데 자신감이 넘치더라. 언제 올 것이냐는 농담도 던졌다. 오세훈이 우리 팀에 와서 잘 성장해줘서 고맙고 단점을 보완하면 더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 해줬다. 나와 인연이 됐던 선수니까 앞으로 더 큰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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