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안양 이우형 감독, "서울E는 우승 후보, 방심하면 안 된다"

윤효용 기자 2021. 4. 25.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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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서울 이랜드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FC 안양는 25일 오후 1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안양은 최근 특히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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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윤효용 기자 =FC 안양의 이우형 감독이 서울 이랜드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FC 안양는 25일 오후 1시 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현재 양 팀 모두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각각 4위, 5위에 올라있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를 가진 이우형 감독은 "서울 이랜드가 리그에서 2연패를 하고 있지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패배할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서울 이랜드가 중원에서 워낙 조직적이고 협력적인 수비가 좋다. 그 부분에서 어떻게 탈압박을 하느냐가 승리의 요건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날 안양은 최전방에 최민서를 내세웠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심동운 같은 경우 순간적인 돌파가 뛰어난 선수다. 상대의 스리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먼저 선발로 내세웠다. 오늘 서울 이랜드전 같은 경우 체력을 중요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랜드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를 괴롭힌다. 최민서 같은 어린 선수들을 투입해 많이 뛰려는 전략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안양은 최근 특히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4번의 맞대결에서 3승 1무로 분위기가 좋다. 그러나 이 감독은 "작년에 좋았던 것은 좋았던 거다. 이랜드의 팀 컬러가 달라졌다. 순위 경쟁에서 선두권과 승점 차가 줄어든다. 이랜드를 상대로 전적에서 강하다. 그런 이야기는 안 했다"며 방심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안양의 외국인 공격수 조나탄이 아직까지 마수걸이 골을 넣지 못한 것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개인적으로 조나탄에 있어서 선수와 면담을 하진 않았다. 면담을 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았다. 우리가 스리톱을 서기 때문에 공격에서 많은 찬스가 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시점이라 득점이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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