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생산 디지털로"..감탄사 절로 나오는 벤츠 팩토리56 공개
獨 첨단 생산기지 팩토리 56 공개
"5G 디지털 인프라로 생산효율성 25%↑"
한곳서 내연기관차·전기차 동시 생산
부르저 총괄은 전세계 30여개의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을 총괄하는 생산 분야 전문가로 연간 200만대 이상의 차량들이 그의 감독 아래 출고되고 있다.
그는 "팩토리 56은 모든 생산 공장과 요소들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는 메르세데스 오퍼레이션 360°(Mercedes Operation 360°·MO360)를 도입해 더 뉴 S클래스 생산 효율성을 25% 이상 개선했다"며 "5세대(5G)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든 자료를 클라우드에 연결해 조립생산, 재고관리, 품질관리 등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부르저 총괄은 "100%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공장인 팩토리 56은 패양광 패널을 통해 전체 소비 에너지의 30%를 충당하고 있으며 자동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고 있다"며 "외부에서 조달한 풍력 에너지 등을 이용해 100% 친환경 에너지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메르세데스-벤츠는 미래 생산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직원을 꼽았다. 팩토리 56 준공 전부터 근로자 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의견을 취합했고 이를 85% 가량 만족시키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작업과 조립 자체를 훨씬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때 인체공학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부르저 총괄은 "오는 2025년까지 공급망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공급망 내부에 활용되고 있는 모든 이동수단을 교체하고 연료 전지 기술을 트럭 운송 등까지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몇 주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생산 계획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큰 무리 없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을 마쳤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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