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스토리' 전도연, 윤여정 캐스팅 반대? "국민적 욕 먹게 생겼다고 문자" 오해 해명 [종합]

2021. 4. 2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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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전도연이 영화 '하녀' 윤여정 캐스팅과 관련한 오해를 해명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OCN 윤여정 특집 다큐멘터리 '윤스토리'에서 전도연은 "최근에 선생님하고의 문자에서 제가 그걸 보내드렸다. 선생님, 저 국민적인 욕을 먹게 생겼다고 선생님이 그렇게 말씀하셔서"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내가 그렇게 얘기했을 리 없고 좋은 이야기인데 왜 제목을 그렇게 뽑았는지 모르겠다. 미안하다'고 그러시더라"라고 전했다.

전도연은 "제가 사실은 반대한 기억은 없다. 제가 윤여정 선생님이 그때 많이 어려워서 그랬을 수도 있지 않나 싶다"며 "그런데 그런 거(캐스팅 반대)는 아니다.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2월 공개된 '문명특급'에 출연해 영화 '하녀' 출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윤여정은 "이 얘기하면 도연이가 또 날 때려줄 건데"라고 장난스럽게 운을 뗀 뒤 "전도연이 날 반대했다고 하더라. 임상수 감독이 다 고자질 해줬다"며 웃었다.

"주인공이 반대한다는데 더러워서 안 하겠다"고 했다는 윤여정. 그는 "어느 순간엔가 도연이가 임상수 감독과 왔다. '우리 영화 같이 해달라'고 그랬다. 도연이 얘기는, 자기는 자기하고 비슷한 색깔의 배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더라. 나는 전혀 다른 색깔이라서. 그랬는데 임상수 감독의 설득을 듣고 동의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윤여정은 "도연이도 멋있지 않나. 자기가 그랬는데 우리 집에 와서 거의 무릎을 꿇고 '선생님 우리 영화 같이 해주세요' 그러니까"라고 말했다.

"무릎을 꿇은 건 아닌데. 내가 조폭은 아니다"고 황급히 덧붙인 윤여정은 "그거에 감동 받았다. '자기 영화를 굉장히 중요시 여기는구나' 그리고 그걸 인정하고 지금도 얘기할 수 있고 그런 건 굉장히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사진 = OCN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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