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 공모..올해 7억1000만원 규모

주문정 기자 2021. 4. 25.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드론 활용도와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기술인 K-드론시스템 실증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나진항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활용범위을 기존 가시권 내에서 비가시권까지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가능지역 확대, 자동화 드론배송,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 배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6일부터 공항, 도심, 장거리·해양배송 분야 모집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국토교통부는 드론 활용도와 안전도를 높여 드론배송 및 드론택시 상용화를 지원하는 핵심기술인 K-드론시스템 실증 지원사업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K-드론시스템은 드론 비행계획승인, 위치정보 모니터링, 주변 비행체 충돌방지 등을 지원하는 드론교통관리시스템이다. 드론의 신호등이라 할 수 있는 K-드론시스템을 이용하면 비가시권 비행은 물론 드론 여러 대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다.

손명수 전 국토부 차관(맨 오른쪽)이 지난해 4월 관계자로부터 K-드론시스템에 대해 설며을 듣고 있다.

정부는 2017년부터 K-드론시스템 연구개발(R&D) 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11월 도심항공교통(K-UAM) 시연 행사를 통해 다수 드론을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다.

올해 새로 착수하는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은 지난해 5월 수립한 ‘K-드론시스템 실용화촉진방안’의 하나로 연구개발(R&D) 과제 종료 전이라도 현재 기술 수준으로 실용화할 수 있는 부분을 발굴해 지원하고자 기획했다.

K-드론시스템 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업체에는 R&D 기술 가운데 위치식별장치 및 통신장비 등을 조기적용 하기 위해 필요한 드론개조와 테스트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사업 분야에 따라 3천만원~3억원 내외로 지원하고 총 지원규모는 7억1천만원이다.

실증범위는 그동안 공항주변 미식별 드론 발생,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등 당면문제 해결을 위한 ‘공항 분야’ ‘도심 분야’와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 과제인 ‘장거리 및 해양 분야 배송’ 등 3개 분야 사업자를 공모한다.

공항분야는 공항 주변 드론 비행 인·허가를 위한 식별, 항공교통관제기관과 드론 이동경로정보 상호 공유방법 개발 및 시범운용 등이다.

도심분야는 통신·장애물 제한이 없는 드론배송 시범경로 발굴, 제한구역 주변 드론의 실제 비행경로 및 고도 등 실시간 감시 능력 실증 등이다.

장거리·해양분야는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장시간 감시능력 검증, 부두 선박 간 유류샘플 및 경량화물, 비가시권 장거리 배송 등을 주요 사업으로 들 수 있다.

드론활용 물품배송 과정

공모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신청은 다음 달 11·12일 항공안전기술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드론교통관리 플랫폼 개발·실증, 드론 통제·관리시스템 등과 기 개발한 교통관리 플랫폼과의 연계, 수소 등 신에너지를 활용한 도전적인 드론 실증 등에 관심이 있는 민간사업자나 연구기관, 공공기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26일부터 국토부 드론정보포털이나 항공안전기술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진항 국토부 미래드론교통담당관은 “K-드론시스템은 드론의 활용범위을 기존 가시권 내에서 비가시권까지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는 수단”이라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비행가능지역 확대, 자동화 드론배송, 수소연료 등을 활용한 장거리 배송 등 다양한 가능성을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