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올해 영업익 5조원 전망..사상 최대 실적"[株포트라이트]

2021. 4.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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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142% 증가한 1조800억원, 순이익이 289% 증가한 1조400억원을 기록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을 시장 기대치 1조2500억원을 웃도는 1조3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5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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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수요 개선·신차 효과 모두 좋아..지속적 기업가치 상승 전망"
[제공=메리츠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기아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아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16조6000억원, 영업이익이 142% 증가한 1조800억원, 순이익이 289% 증가한 1조400억원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했던 리브랜딩(Rebranding) 비용(약 1000억원 초반)을 제외한다면 영업이익, 순이익 시장 기대치를 6%, 18% 상회했다.

메리츠증권은 믹스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고무적이라며 판매량 증가(+6%)를 통한 영업이익 개선 폭 또한 1670억원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을 통한 영업이익 개선 폭은 무려 6970억원에 달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회복, 신차 효과를 통한 판매량 증가와 ASP 상승은 올해 내내 지속될 사안이란 평가다.

기아는 올해 2분기에도 사업계획 판매물량 실현을 통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4월 시작된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차질은 5월 정점을 지나 6월 이후 점진적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에는 TSMC, UMC 등 파운드리(Foundry) 업체들로부터의 조달 안정화가 계획돼 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을 시장 기대치 1조2500억원을 웃도는 1조3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기 대비 판매 5% 증가와 ASP 4% 상승, 옵션 채택 비율 증가를 통한 원가 개선, 원/달러 평균·기말 환율 환경 마련을 통해 시장 기대치 상회 실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2% 증가한 5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중심 신차 효과도 이제 초입을 지나고 있다. 출시 1년이 안된 쏘렌토, 카니발 판매 확대가 지속 중이며 텔루라이드도 생산 설비 증설 효과로 두 자릿수 판매 증가가 기록되고 있다. 오는 7월에는 최다 판매 단일 모델인 스포티지의 신차 출시도 예정돼 있다"면서 "수요 개선과 신차 효과 모두 좋다"고 부연했다.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기아차의 2021년 주가수익비율(PER)은 동종업계 평균 대비 33% 낮은 7.6배에 불과하다"며 "실적 개선에 근거한 지속적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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