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 손현주 "샤이니 민호 술친구지만 나이 몰라"

[서울=뉴시스]'손현주의 간이역' 24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라미란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 '손현주의 간이역' 연산역 편에는 배우 라미란, 온주완, 샤이니 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영화 '보통사람'에 라미란과 함께 출연한 손현주는 "미란이랑 나는 부부의 연을 맺은 적 있었지"라고 말했고, 라미란은 "베드신도 있었고"말했다. 임지연은 "진짜요?"라며 놀랐고, 김준현은 "그냥 침대에서 나란히 주무시는 신이네요"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라미란은 "키스신도 있었다"고 했다. 손현주는 부끄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이에 라미란이 "뽀뽀신이라고 해야 하나?" 다 요령으로 하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임지연은 "선배님이 민호 씨 얘기를 엄청 많이 하더라"고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고, 김준현도 "현주 형이 원하는 게스트로 송중기, 원빈, 민호 이렇게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호는 "기사 보고 스케줄이 잡혔나 했는데 물어보니까 연락 온 적이 없다더라. 개인적으로 형님한테 연락했더니 시간 되냐고 하셔서 그러면 한번 가보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준현은 그런 민호에게 "10살 차이 나는 나도 현주 형을 형이라고 하는데 민호도 그냥 형이라고 부르지?"라고 물었고, 민호는 "형이라고 하기는 좀 그래서 형님이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손현주는" 우리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굳이 나이가 뭐 중요하나? 나 미란씨 나이 잘 몰라. 민호도 내 술친구지만 몇 살인지 모르고 있다. 민호도 나 몇 살인지 모를 거야"라고 말했고, 민호는 "저는 알죠"라고 부정했다. 라미란은 "벽 없이 열어둔 게 아니라 관심이 없었던 거네"라고 손현주를 놀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야기꽃을 피운 것도 잠시, 출연진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라미란은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작업반장'의 모습을 보였고, 온주완은 작업반장 라미란도 인정할 만큼 '드릴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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