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김일성 회고록 판매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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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출간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판매를 중단했다.
교보문고는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서적을 구입한 독자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어 '세기와 더불어'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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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보문고가 북한 김일성 전 국가주석의 항일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 출간 이후 논란이 이어지자 판매를 중단했다.
교보문고는 대법원이 이적표현물로 판단한 서적을 구입한 독자도 처벌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 보호 차원에서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보문고는 지난 23일 오후 대책회의를 열어 ‘세기와 더불어’ 신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서점에서도 ‘세기와 더불어’가 검색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앞서 교보문고는 22일 광화문·강남 등 2개 오프라인 매장과 파주북시티 본사 물류센터에 있는 책 총 3부를 회수해 총판인 한국출판협동조합에 반납했다.
이미 교보문고에선 10여 부가 판매됐다. 현재 이 책을 주문하면 예스24와 알라딘은 각각 오는 30일과 29일 오후 배송이 가능하다고 공지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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