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원도 평창 숲 복원사업 나선다..호주 BHP와 1만 그루 식수

이상현 2021. 4.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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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강원도 평창 숲 복원사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Tree Planet)과 식목 행사(사진)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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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들이 평창 삼림 노후화 지역 숲 복원 사업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지난 24일 포스코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들이 평창 삼림 노후화 지역 숲 복원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포스코가 호주 원료공급사 BHP와 강원도 평창 숲 복원사업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Tree Planet)과 식목 행사(사진)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태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포함한 포스코 원료실 임직원, 평창국유림관리소, 트리 플래닛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숲 복원사업은 삼림이 노후화된 강원도 평창의 3헥타르 부지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심고 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포스코의 'Green with POSCO' 실천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식재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로, 탄소 흡수량이 약 1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향후 나무에서 벌꿀과 열매 채집이 가능해 지역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오는 9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주기와 가지치기 등 추가적인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앞서 포스코와 BHP는 지난 8일 한국과 호주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GEM 매칭펀드를 체결한 바 있다. GEM 매칭펀드는 광산-철강 업계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로, 기금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GEM은 '보석'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 '사회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Go Extra Mile)'는 뜻을 담고 있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글로벌 원료공급사인 얀콜(Yancoal), 엑스콜(Xcoal), FMG, 앵글로(Anglo) 등과 매칭펀드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저탄소 친환경 활동 등 ESG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와 BHP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년간 매년 각 5만 달러씩 출연하여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는 한국에서 평창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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