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꽃놀이·바캉스 취소 여파 작년 교통량 10년만에 첫 감소

이동희 기자 2021. 4. 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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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교통량이 최근 10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체 교통량이 하루 평균 1만5187대로 2019년(1만5348대)보다 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교통량이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교통량이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등 전세버스 등 운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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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38.7% ↓, 택배 폭증에 화물차 교통량 2.2% ↑
©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교통량이 최근 10년 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체 교통량이 하루 평균 1만5187대로 2019년(1만5348대)보다 1%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교통량이 감소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10년간 전국 교통량은 연평균 약 2%씩 증가했다.

차종별로 버스가 크게 감소했다. 버스 하루 교통량은 2019년 388대에서 2020년 238대로 38.7%나 감소했다. 승용차 역시 1년 전보다 0.9% 줄어든 1만976대로 집계됐다.

반면 화물차는 온라인 유통시장 활성화에 같은 기간 3889대에서 3973대로 2.2% 증가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교통량이 감소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등 전세버스 등 운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월별 교통량은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했던 2~4월, 8월,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2.5%), 충남(-2.1%), 전남(-1.8%) 등의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전국 도로 연장은 11만2977㎞로 2019년보다 약 1600㎞(0.7%) 증가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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