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비극, 병원서 코로나 환자들 집으로 돌려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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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인해 병원들이 신규 입원자를 받아들이지 못해 돌려보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째 전 세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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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인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인해 병원들이 신규 입원자를 받아들이지 못해 돌려보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의 대형 민영 병원 체인인 포티스 병원은 "예비품으로 버티고 있다. 오전부터 보급품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델리에서 신규 입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북부 지역 또다른 병원 체인인 맥스 병원도 트위터를 통해 2시간을 버틸 만큼의 산소만 남아 있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국내 외딴 지역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까지 산소를 공수해 군용 항공기와 기차를 동원해 델리로 공급하고 있다.
델리 고등법원은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쓰나미'에 비유하며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의료용 장비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시작된 인도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째 전 세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인도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는 34만6786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1660만여명 가운데 사망자는 18만9544명이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일일 확진자가 1만명 수준이었던 겨울을 지나면서 방역에 대한 긴장이 느슨해진 것이 2차 대유행의 발단이라고 보고 있다.
인도 정부는 2월 코로나19를 퇴치했다고 선언했고 이후 대규모 집회를 허가하는 등 방역 수칙을 완화했다.
인도에서 확산중인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버드대 글로벌보건 전문가 비크람 파텔 교수는 인디안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물리적 거리두기에 안일해진 것이 (코로나19 확산에) 역할을 했을 순 있지만 2차 대유행은 훨씬 치명적인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됐을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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