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 내달 7일 개막

장병호 2021. 4. 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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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은 '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를 오는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는 '팬데믹 속에서 피어나는 연극'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브라질, 일본, 한국에 원작을 둔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5월 7~9일)는 브라질 원작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성동구립극단과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협력해 주인공 '제제'의 이야기를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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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문화재단 주최 연극제
'팬데믹 속에서 피어나는 연극'
브라질·일본·한국 희곡 무대로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성동문화재단은 ‘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를 오는 5월 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 포스터(사진=성동문화재단)
올해 4회째를 맞는 ‘2021 세계 & 세 개 연극제’는 ‘팬데믹 속에서 피어나는 연극’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브라질, 일본, 한국에 원작을 둔 작품 3편을 선보인다.

첫 번째 작품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5월 7~9일)는 브라질 원작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성동구립극단과 한국여성연극협회가 협력해 주인공 ‘제제’의 이야기를 재탄생시켰다. 가난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해맑고 순수한 동심을 지닌 여섯 살 꼬마 제제의 성장 드라마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두 번째 작품 ‘이카이노 바이크’(5월 14~16일)는 재일동포 3세 연극인 김철의가 집필한 희곡 ‘탄뎀 보더 버드’를 극단 불의전차가 무대에 올린다. 가까이 있으나 결코 가까이 있지 않은 조선적 재일동포의 삶과 그들 가슴에 세대를 거쳐 뿌리내린 국경의 의미를 담아낸다.

마지막 작품은 한국 전통 설화 ‘아기장수’를 각색한 창작 움직임극인 극단 한양레파토리의 ‘봄우레 치는 날, 붉은 꽃은 피고’(5월 21~23일)다. 한 아내가 불길한 태몽으로 태어난 아이를 모함과 위협들로부터 지키는 내용으로 젊은 창작진이 제작해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시선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공연예술계가 많이 위축돼 안타까운 가운데, 지역주민들이 팬데믹 속에 피어나는 연극을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방역으로 연극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성동구민 및 성동구 직장인, 학생 등은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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