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램' 15인치형 새 모델 다음달 나온다..199만원

LG전자가 다음달 2021년형 'LG그램'의 15인치형대 제품을 새로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14·16·17형에 이은 신규 라인업이다.

LG전자에 따르면 LG그램 15에는 16대 9 화면비의 15.6형 FHD(1920 x 1080)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앞서 LG전자가 선보인 모델들이 16대 10 화면비로 출시된 것과 다르다. 화면부에는 기존 그램 15형보다도 진화한 초슬림 베젤과 퍼펙트 히든 힌지가 적용됐다.

신형 LG그램 15는 무게는 1120그램(g)이다. 여기에 80와트시(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최신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 Lake)가 적용돼 기존 10세대 프로세서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약 20% 빨라졌다. 인텔의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가 장착돼 고화질 영상 작업과 게임을 구동할 때 빠른 속도와 쾌적한 환경이 구현되도록 했다.

색상은 '스노우화이트'와 '옵시디안 블랙' 두가지로 출시된다. 출하가는 199만원(i5·8GB·SSD 256GB 기준)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투인원(2 in 1, 노트북과 태블릿 모드 두가지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 노트북 '그램360'의 색상 라인업도 늘린다고 밝혔다. 그램360의 14형 제품에는 '옵시디안 블랙'을, 16형 제품에는 '쿼츠 실버' 색상을 추가했다. 지난 2월 출시된 그램360은 14형은 '토파즈 그린', 16형은 '옵시디안 블랙' 색상으로 출시됐다.

LG전자는 오는 5월 한 달 간 '더 큰 그램이 더 크게 드리는 감사 이벤트'도 실시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간 그램을 구매하면 노트북 파우치와 게이밍 헤드셋, 커블체어 등이 추가 증정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성장하고 있는 노트북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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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